"故현철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슬픔 잠긴 가요계

김유림 기자 2024. 7.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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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의 별세 소식에 후배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안히 쉬십시오. 현철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트로트계 후배들이 저마다 추모에 나선 '트로트계 거장' 故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한 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 다수 불후의 명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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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현철(본명 강상수)의 비보에 트로트계 후배들이 애도에 나섰다. 사진은 1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의 빈소. /사진=뉴스1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의 별세 소식에 후배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나태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철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안히 쉬십시오. 현철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박구윤 또한 "저희 아버지께 늘 하시던 말씀이 '구윤이 나 주라. 내가 키울게'였다. 그렇게 절 예뻐하시고 업고 키워주신 가요계의 큰 별 현철 큰 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났다"고 적었다. 이어 "오랜 시간 투병 끝에 작고하셨기에 많이 힘드셨을 거라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큰 아버지 가시는 길 다 같이 기도해 달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같은 날 김수찬도 "선생님 그곳에서는 평안하시라. 신인 때 잘 챙겨주셨는데…"라며 "함께 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곧 뵈러 가겠다"고 했다.

트로트계 후배들이 저마다 추모에 나선 '트로트계 거장' 故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한 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 다수 불후의 명곡을 남겼다. 하지만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 15일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 20분으로 예정됐으며 장지는 분당추모공원 휴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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