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이냐…외국인에 부끄럽다”…공항버스 등받이에 발 올린 커플

김형일 2024. 7.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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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리무진 버스 운전석 등받이에 발을 올린 커플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항 리무진 실시간...짐승 같은 놈'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거울에 기사님 머리 위 발 보이십니까"라며 "어떻게 살았길래 만석인 리무진에 저렇게 짐승같이 발을 올리고 갈 수 있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작성자는 운전석 등받이에 발을 올린 이들이 젊은 남녀커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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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았길래 짐승같이 발 올리냐"
누리꾼 "혐오스럽다…기사님이 무슨 죄냐"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공항 리무진 버스 운전석 등받이에 발을 올린 커플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온라인 갈무리)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항 리무진 실시간...짐승 같은 놈’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거울에 기사님 머리 위 발 보이십니까”라며 “어떻게 살았길래 만석인 리무진에 저렇게 짐승같이 발을 올리고 갈 수 있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뒤에 앉은 외국인에게 부끄럽다. 우리나라의 첫 이미지일지도 모른다”며 “기사님도 얼마나 기가 막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작성자는 운전석 등받이에 발을 올린 이들이 젊은 남녀커플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인지는 알 수 없으며 동양인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작성자는 “남이야 어떻든 본인만 생각하는 지독한 이기주의자들이 사라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사님이 무슨 죄냐”, “정말 혐오스럽다”, “부모가 제대로 교육을 안 했다”, “다른 승객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다”라며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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