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느끼고 있어"…섀년 도허티 죽기 전 올린 영상 울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을 통해 시대를 풍미한 청춘스타인 섀넌 도허티가 세상을 떠나기 2주 전에도 암 투병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달 26일 도허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과 관련해 두렵기도 했지만 동시에 희망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한 영상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을 통해 시대를 풍미한 청춘스타인 섀넌 도허티가 세상을 떠나기 2주 전에도 암 투병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달 26일 도허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과 관련해 두렵기도 했지만 동시에 희망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한 영상을 올렸다.
도허티는 "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항암치료를 받을지 전혀 모르겠다"며 "3개월이 될지, 6개월이 될지 전혀 모르겠다. 3개월 후에 효과가 없다면 다시 바꿀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는 "그건 제가 예측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제 의사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어서 무섭기도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제 암세포의 분자 구조가 최근에 바뀌었기 때문에 제가 시도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훨씬 더 많다는 의미다.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희망이 생겼다. 지금은 프로토콜이 훨씬 더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마지막으로 올라온 게시물이었다. 팬들은 이 영상에 추모 메시지를 달고 그를 그리워했다.
도허티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방암 투병 중이던 도허티는 전날 눈을 감았다.
도허티는 2015년 잡지 인터뷰 등을 통해 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항암 치료에 나섰다. 상태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2020년부터 악화됐다.
도허티는 눈을 감기 직전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암진단 받은 것을 자신의 삶 일부로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것과 살아가는 걸 아직 끝내지 않겠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거듭 강조했다. 개인 팟캐스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하루하루를 선물 같다고 여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