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변우석 과잉 경호’ 한 경호원들 내사 착수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7.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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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 출국 당시 '과잉 경호'를 해 논란을 일으킨 사설 경호원들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경호원들을 내사 중이라고 16일 전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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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변우석 출국 당시 ‘과잉 경호’를 해 논란을 일으킨 사설 경호원들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경호원들을 내사 중이라고 16일 전했다. 당시 현장에 배치된 경호원 6명 중 3명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경호원들에게 폭행, 강요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경호업체가 공항에 몰려든 팬들을 막기 위해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 등이 인터넷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안을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으며, 이같은 논란에 대해 여러 말들이 오가자 인천공항 측은 “사설 업체 경호원들이 임의로 탑승객들의 여권과 탑승권을 검사한 것은 협의된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결국 변우석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며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변우석은 16일 홍콩 팬미팅 투어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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