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조정석 “출연자들도 여장한 날 못 알아봐‥가만히 서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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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배우들이 여장한 나를 못 알아보더라"며 '파일럿'의 열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조정석은 7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한편, 7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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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조정석이 "배우들이 여장한 나를 못 알아보더라"며 '파일럿'의 열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조정석은 7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정석은 모두가 주목하는 스타 기장이었지만 하루아침에 해고 통지를 받아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소위 ‘미친 변신’을 시도하는 결심을 하게 되는 ‘한정우’ 역할에 대해 "공감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가장이고,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이 자리까지 쉴 새 없이 달려왔는데, '한정우'와 같은 순간들이 저에게도 존재했다. 시나리오를 볼 때도 공감이 많이 됐는데, 결과물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한정우'에 대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자 캐릭터 '한정미'로 분한 후,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극 중에서 변신을 하고 구두를 신고 걸어가는 신에 많은 출연자분들이 계셨는데, 저를 못 알아보는 분도 있었다. 조정석인 줄 모르시길래 그냥 가만히 서 있기도 했다"고 귀띔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7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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