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중국 쓰촨성, 의회·행정·스포츠 등 교류 확대한다

김동근 기자 2024. 7. 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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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쓰촨성과 우호협력을 강화한다.

톈시앙리 주석은 "의회 등 교류 확대를 위해 쓰촨성 정치협상회 주임·처장 등과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와 쓰촨성은 2008년 우호협력협정, 2018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산업,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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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톈시앙리 정치협상회 주석 접견… 우호협력 방안 등 논의
김태흠 지사가 16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중국 쓰촨성 톈시앙리(田向利) 정치협상회 주석과 일행을 접견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쓰촨성과 우호협력을 강화한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16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톈시앙리(田向利) 정치협상회 주석을 접견했다.

양측은 이날 △민관 협력 확대 △수소에너지·자동차 등 하이테크산업 교류 활성화 △도의회-인민대표대회·정치협상회 교류 추진 등 의회·행정·스포츠 등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지난해 6월 쓰촨성 방문 당시 환대해 준 텐시앙리 주석 일행의 답방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충남과 쓰촨성은 한·중 지방정부 교류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올해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실질적인 국제협력 모색과 탄소중립·스포츠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만간 상하이 '중국사무소' 설치와 경제협력·투자, 나아가 지방외교와 민간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5-2026 충남방문의 해 △2026 태안국제치유박람회 △2027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쓰촨성 대표단을 초청할 뜻을 밝히며 충남과 쓰촨성의 공동번영을 기원했다.

톈시앙리 주석은 "의회 등 교류 확대를 위해 쓰촨성 정치협상회 주임·처장 등과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톈시앙리 주석은 지난 15일 보령시를 방문해 김동일 보령시장과 머드축제 홍보 등 관광 교류를 논의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정관장 부여공장을 시찰했다. 접견 이후에는 충남테크노파크 예산자동차센터를 방문해 현황 청취와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도와 쓰촨성은 2008년 우호협력협정, 2018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산업,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김 지사의 지난해 쓰촨성 방문과 지난 4월 중국 9개 성이 참가한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 등 충남이 대중국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다.

쓰촨성은 중국 남서부에 있으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합류점으로 신성장동력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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