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중증환자 입원 비상진료 사후보상 선정

의료공백 방지 노력 인정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보훈공단은 중앙·광주·대구 보훈병원 3곳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중증환자 입원 비상진료 사후보상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원금 약 14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 기간 중 중증환자의 입원·진료를 유지하고 독려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입원 환자 중 '전문진료 질병군'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종합병원에 대해 환자 입원료 100%를 지원한다.

중앙·광주·대구 보훈병원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중증환자 입원 진료 인프라를 유지하고 있다.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중앙,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등 6개 보훈병원과 수원,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원주, 전주 등 8개 보훈요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공공 의료복지 전문기관이다.

신현석 공단 사업이사는 "비상진료가 종료될 때까지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이 차질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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