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아시아쿼터 도입안’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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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아시아쿼터 도입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과 KBO 사무국은 오늘(1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어 아시아쿼터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10개 구단 단장이 아시아쿼터 도입이라는 대전제에는 합의했지만, 연봉 규모와 대상 포지션, 국적 등 각론에서는 걸림돌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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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아시아쿼터 도입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과 KBO 사무국은 오늘(1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어 아시아쿼터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실행위는 현재 구단당 3명씩 뽑을 수 있는 외국인 선수와 별도로 아시아 대륙 선수를 대상으로 한 아시아쿼터를 도입하기로 뜻을 모으고 최종 결정을 10개 구단 사장들의 모임인 이사회로 넘겼습니다.
프로야구가 아시아쿼터를 채택하면 국내 5대 프로 구기 스포츠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도입하게 됩니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아시아쿼터를 운영 중이며, 여자 프로농구도 다음 시즌부터 아시아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선수를 선발한 바 있습니다.
프로축구는 아시아 쿼터를 운영하다가 이번 시즌 ‘국적 무관’ 외국인 선수 쿼터를 뽑는 것으로 규정을 바꿨습니다.
저렴한 연봉을 받고 ‘대체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KBO리그에 데뷔해 SSG와 두산, 두 팀에서 활약한 일본 독립리그 출신 우완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의 호투가 아시아쿼터 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0개 구단 단장이 아시아쿼터 도입이라는 대전제에는 합의했지만, 연봉 규모와 대상 포지션, 국적 등 각론에서는 걸림돌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선발 포지션 문제는 프로야구선수협회와도 긴밀하게 협의해야 할 사안입니다.
대다수 구단이 아시아쿼터로 투수를 뽑길 원하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외국인 투수 두 명과 함께 5명의 선발 투수 중 3명을 이방인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아시아쿼터제 도입이 국내 투수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선수협회의 비판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실행위는 또 올스타 휴식기 때 10개 구단 감독이 건의한 내용 중 6월에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각 구단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저하 등을 고려해 혹서기인 7~8월뿐만 아니라 6월에도 더블헤더를 하지 말자는 의견입니다.
KBO는 혹서기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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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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