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부산에 호우주의보 발령…취약 지역은?
[KBS 부산] [앵커]
전해드린 것처럼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피해가 없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최지영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디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까요?
[기자]
네, 부산은 바다를 따라 도시가 형성된 곳이라 해안가와 저지대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안과 도심 하천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 수영만을 비추는 KBS 재난감시 CCTV의 모습입니다.
수영 광안리해변쪽인데요,
해안가의 경우 파도가 방파제를 자주 넘어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은 곳인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접근을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은 도심 하천인 부산 온천천의 모습입니다.
인근 세병교 남쪽도 보시겠습니다.
기초단체들이 주요 하천의 출입 통제에 들어갔는데요.
가장 먼저 온천천 산책로는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 하천은 급격하게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피하셔야 합니다.
이어서 살펴볼 곳은 부산 암남지구인데요.
서구 송도해수욕장 근처입니다.
이곳은 반복되는 태풍,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최근 연안 정비 사업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거북섬 인근에 이안제를 보강하고 월파방지공을 새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더 큰 비가 오기 전에 공사가 잘 마무리돼서 피해를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해운대 반여동쪽에 설치된 수영강 모습도 보겠습니다.
장마철 집중호우 때마다 상류 범람으로 교통 통제되기도 하는 곳인데요.
수영강 물이 불어날 경우 인근 반여동 반여교나 우동 수영교 인근 삼거리 등 도로 침수가 우려되는 만큼 인근을 지나는 차량들은 운행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부산 사상 학장천 보겠습니다.
해안가 상황보다는 도심 하천은 아직은 다소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곳들 역시 강한 비와 바닷물의 영향에 따라서 급격하게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집중호우 때 부산 학장천에서는 산책 중이던 시민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요.
하천 주변은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앵커]
현재 호우 상황과 위험 지역을 전해드립니다.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예방해야겠습니다.
최지영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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