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금속에서 이차전지까지 사업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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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산하 연구기관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신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금속에서 이차전지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의 첫 기술 이전 연구소 기업인 다원화학(대표 이은솔)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연구개발 특구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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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기술원과 폐 배터리 재활용 연구 MOU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산하 연구기관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신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금속에서 이차전지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의 첫 기술 이전 연구소 기업인 다원화학(대표 이은솔)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연구개발 특구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다원화학은 지난 2020년 9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폐리튬이온전지 양극재 함유 유가 금속 회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 특구 육성 사업은 최종 선정된 총 14개의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7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연구 성과 사업화와 창업 지원으로 지속 성장 기반 마련과 소규모·자족적 혁신 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한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이 사업으로 보유 인프라와 기업 풀을 활용한 기술 지도와 시장 분석을 통해 기술 애로사항 해결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지원한다.
다원화학은 보유 기술과 설비 최적화로 양극재 폐자원 재자원화 기술을 바탕으로 리튬 화합물과 재생 세라믹을 양산하는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 11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 본원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약은 전기차 보급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혁신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폐 배터리 재활용 사업 발굴, 연구 장비와 시설 공동 활용,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리사이클링 수율 극대화로 ‘이차전지 원료 수급 내재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개발로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 이차전지 핵심 원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등 국가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장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포항소재산업진흥원으로 이름을 변경해 철강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연구 역량도 충분히 확보, 명품 이차전지 특화도시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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