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아름다운 효심…父 병세 악화에, 신장 기증

김지호 2024. 7. 16.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델 겸 배우 남윤수가 지극한 효심으로 화제를 모은다.

'에이전시 가르텐' 김장환 대표는 16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수술을 진행했다"며 "남윤수와 부친 모두 현재 호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윤수의 부친이 지난해 말 급속도로 병세가 악화됐다.

김 대표는 "남윤수가 18살일 때부터 10년 간 지켜봐왔다. 어렸을 때도 지금도, 훌륭한 인성을 가진 배우"라며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김지호기자] 모델 겸 배우 남윤수가 지극한 효심으로 화제를 모은다. 부친의 병세가 악화되자, 자발적으로 신장을 기증했다.

'에이전시 가르텐' 김장환 대표는 16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수술을 진행했다"며 "남윤수와 부친 모두 현재 호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윤수의 부친이 지난해 말 급속도로 병세가 악화됐다. 이에 남윤수가 올초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촬영 도중 직접 검사에 나섰다.

그는 "남윤수가 이 수술을 위해 상반기 활동을 중단했다"며 "지난 4월까지도 계속 병원을 다니며 준비했고, 지난 6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남윤수가 18살일 때부터 10년 간 지켜봐왔다. 어렸을 때도 지금도, 훌륭한 인성을 가진 배우"라며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술을 담당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측도 남윤수의 효심에 감동했다. 이날 병원 공식 계정에 남윤수 부자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의료진들과 함께 한 사진이었다.

병원 측은 "남윤수는 이식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술 마치고 회복해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적었다.

이어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 행사하는 대스타로 거듭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남윤수는 '인간수업'(2020)에서 일진 리더 '기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모'(2021)에선 '이현' 캐릭터를 맡아 박은빈과 호흡했다.

'오늘의 웹툰'(2022)에선 '구준영'으로 변신, 김세정과 로코 케미를 선보였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난 2월 촬영이 종료됐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사진출처=은평성모병원 인스타그램, 에이전시가르텐>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