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습니다' 실종경보 문자에 40분만에 치매노인 찾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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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후 집에 돌아오지 않은 치매 노인이 경찰의 발 빠른 실종 경보 문자와 시민들의 관심으로 귀가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후 5시 53분쯤 중구 학성동에 거주하는 A 씨가 "남편이 치매가 있는데,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주거지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키와 인상착의 등이 담긴 실종경보 문자 메세지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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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귀가 후 집에 돌아오지 않은 치매 노인이 경찰의 발 빠른 실종 경보 문자와 시민들의 관심으로 귀가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후 5시 53분쯤 중구 학성동에 거주하는 A 씨가 "남편이 치매가 있는데,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주거지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키와 인상착의 등이 담긴 실종경보 문자 메세지를 발송했다.
실종경보 메세지 발송한 지 40분이 채 되지 않아 성남동 인근 한 강변도로에서 실종자를 목격했다는 시민 제보가 들어왔다.
경찰은 목격 장소 주변의 순찰차를 집중 배치해 실종자를 발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당시 실종자는 건강에는 큰 이상은 없었으나, 여름철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상황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가 큰 역할을 했다.
중부경찰서는 제보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실종 문자를 받게 되면 적극적인 제보와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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