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습니다' 실종경보 문자에 40분만에 치매노인 찾아 귀가

김지혜 기자 2024. 7. 16.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귀가 후 집에 돌아오지 않은 치매 노인이 경찰의 발 빠른 실종 경보 문자와 시민들의 관심으로 귀가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후 5시 53분쯤 중구 학성동에 거주하는 A 씨가 "남편이 치매가 있는데,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주거지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키와 인상착의 등이 담긴 실종경보 문자 메세지를 발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중부서, 시민 제보로 실종자 위치 확인해 가족 품에 인계
울산중부경찰서가 발송한 실종경보 문자 메세지.(울산중부경찰서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귀가 후 집에 돌아오지 않은 치매 노인이 경찰의 발 빠른 실종 경보 문자와 시민들의 관심으로 귀가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후 5시 53분쯤 중구 학성동에 거주하는 A 씨가 "남편이 치매가 있는데,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주거지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키와 인상착의 등이 담긴 실종경보 문자 메세지를 발송했다.

실종경보 메세지 발송한 지 40분이 채 되지 않아 성남동 인근 한 강변도로에서 실종자를 목격했다는 시민 제보가 들어왔다.

경찰은 목격 장소 주변의 순찰차를 집중 배치해 실종자를 발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당시 실종자는 건강에는 큰 이상은 없었으나, 여름철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상황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가 큰 역할을 했다.

중부경찰서는 제보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실종 문자를 받게 되면 적극적인 제보와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