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故 현철, 가슴 아프고 황망해…영원히 기억할 것"

김한길 기자 2024. 7. 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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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이 고(故) 현철을 추모했다.

추가열 회장은 16일 티브이데일리에 "가요계의 큰 별이 진 것에 대해 너무 가슴이 아프고 황망한 마음"이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요계를 이끌어주셨던 선배님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하늘에서 부디 편안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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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故 현철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이 고(故) 현철을 추모했다.

추가열 회장은 16일 티브이데일리에 "가요계의 큰 별이 진 것에 대해 너무 가슴이 아프고 황망한 마음"이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몇 해 전 거동이 불편하신 모습을 보며 늘 걱정해왔었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가요계를 이끌어주셨던 선배님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하늘에서 부디 편안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철은 지병이 악화돼 15일 밤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2세. 현철은 수년 전까지도 꾸준히 무대에 올랐으나, 지난 2018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돼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엔 뇌경색 투병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은 2020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다.

故 현철


1942년생인 현철은 27살 때인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오랜 무명 생활을 겪었으나, 1980년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또 1990년 '싫다 싫어' 등이 히트하면서 인기 가수로 발돋움했다. 이에 1989년과 1990년 2년 연속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당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김연자, 김부자, 현숙, 배일호, 홍서범, 조갑경, 영탁 등 동료들과 기획사들의 근조화환이 줄을 이었다. 정오쯤부터 조문이 시작됐는데, 이상벽, 김흥국, 강진 등 연예계 선후배들과 관계자들의 발길이 하나둘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내 송애경 씨와 슬하의 1남 1녀가 있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에 진행되며, 장지는 분당 추모공원 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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