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노부부 모습 안 그려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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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54)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41)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 측이 16일 선공개한 영상에는 이윤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윤진은 "아는 영화계 지인이 (전 남편의) 영어 선생님으로 소개해 주셨고, 지속적으로 오래 봤다. 그러다가 어느 날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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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이범수(54)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41)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 측이 16일 선공개한 영상에는 이윤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윤진은 "인생 2막을 연 지 1년 차가 된 이윤진이다. 지금 발리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오래 살았다. 대학교 때부터 진짜 열심히 아나운서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윤진은 "첫 직장 생활을 지역 방송사 아나운서로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우연히 가수 비의 영어 선생님을 3개월동안 맡으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어 관련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윤진은 "아는 영화계 지인이 (전 남편의) 영어 선생님으로 소개해 주셨고, 지속적으로 오래 봤다. 그러다가 어느 날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내가 알려진 사람과 결혼할 것이라고는, 가족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윤진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됐을 때 모습을 상상할 수 있지 않나. 그 그림이 안 그려지는 시기가 오고, 전혀 보이지 않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윤진의 자세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제 혼자다'는 4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담은 관찰 예능이다.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한편 이범수는 2010년 영어 칼럼니스트 겸 국제회의 통역가인 이윤진과 재혼했다. 이윤진은 초혼이다.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지난 3월 이범수·이윤진이 파경을 맞은 사실이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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