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체조 김한솔, 출국 전날 낙마…올림픽 메달 꿈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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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마루운동 메달 후보로 꼽힌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 '맏형' 김한솔(29·서울시청)이 대회를 위한 출국을 하루 앞두고 낙마했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놓친 뒤 대한체조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국제체조연맹(FIG)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배정한 출전권 1장의 주인공으로 메달 가능성이 높은 김한솔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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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대회부터 3연속 올림픽 출전 불발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마루운동 메달 후보로 꼽힌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 '맏형' 김한솔(29·서울시청)이 대회를 위한 출국을 하루 앞두고 낙마했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김한솔이 1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도마 훈련을 하다가 무릎을 크게 다쳤다. 16일 정밀 검사 결과 부상이 심각해 경기에 뛰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녀 기계체조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17일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었는데, 김한솔은 불의의 부상으로 올림픽 메달 꿈을 접게 됐다.
김한솔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과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쳐 마루운동 2연패를 달성, 이번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놓친 뒤 대한체조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국제체조연맹(FIG)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배정한 출전권 1장의 주인공으로 메달 가능성이 높은 김한솔을 낙점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서 착지 실수로 고배를 마셨던 김한솔은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김한솔은 "리우와 도쿄 대회에서는 너무 많이 긴장했다. 이제는 노련미가 더해진 만큼 다를 것"이라며 "금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2~3위를 하더라도 마루운동에 함께 출전하는 (류)성현이와 함께 시상대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그의 꿈은 안타깝게 무산됐다.
대한체조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김한솔의 대체 선수로 허웅(제천시청)을 선발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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