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생, 해군 SSU 대원으로부터 ‘생존 수영’ 배웠다

박팔령 기자 2024. 7.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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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초등학생들이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들로부터 '생존수영'을 배웠다.

제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순옥)과 해군 제7기동전단(전단장 허성재)은 지난달 19∼25일 도순초에 이어 이번 달 10∼16일까지 강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해군 SSU대원과 함께하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생존수영 수료식에서 김광수 교육감과 허성재 제7기동전단장이 각 기관의 배지를 수료한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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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7기동전단 강정 해군기지 수영장서 초등생 생존수영 프로그램 진행

서귀포=박팔령 기자

제주도내 초등학생들이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들로부터 ‘생존수영’을 배웠다. 제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순옥)과 해군 제7기동전단(전단장 허성재)은 지난달 19∼25일 도순초에 이어 이번 달 10∼16일까지 강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해군 SSU대원과 함께하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존수영 인프라 확충의 어려움으로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군 측과 협의해 전국 최초로 기획한 것이라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교육은 1일 차 물과 친해지기, 물에서 숨 참기, 공기방울 만들기 2일 차 물에서 눈뜨기, 물에 뛰어 들어갔다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3일 차 누워뜨기(대자로 누워 뜨기), 구명조끼 사용법, 4일 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교육 및 실습, 5일 차 평상복 입고 물에 빠졌을 때 구조물 잡기·잡고 이동하기 등으로 구성했다.

생존수영 수료식에서 김광수 교육감과 허성재 제7기동전단장이 각 기관의 배지를 수료한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수료식을 마친 학생들은 손 편지를 통해 교관과 조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기본 안전 수칙을 지켜 안전한 물놀이를 하겠다고 약속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해군 7기동전단 관계자는 "해군 SSU대원이 실시한 전국 최초 생존수영 교육의 모범사례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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