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자립준비청년 임대주택 입주자 수시 모집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자립준비 청년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에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이며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 수준으로 주택마다 다르다.

공사는 매입임대주택 30호를 공급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자립을 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사의 매입임대주택은 금정구, 동래구, 사상구 등 다양한 지역에 있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지 5년 이내인 사람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사는 향후 신청자가 많을 경우 공급 규모를 확대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사의 금정구 남산동 안전복합타운(왼쪽부터)과 금정구 부곡동 공공리모델링주택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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