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과잉경호’ 논란, 경찰 입건 전 조사 착수
이선명 기자 2024. 7. 16. 16:06
배우 변우석을 둘러싼 ‘과잉 경호’가 결국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채널A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16일 변우석을 경호한 경호원들이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 팬미팅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출국했다. 출국 과정에서 변우석의 현장 경호원은 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통제하고 공항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일반인의 여권과 항공권을 검사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무리한 경호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변우석이 공항 라운지로 들어서자 경호원이 일반 시민들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들끓었다.
해당 S 경호업체 대표는 공항 라운지 등에서 항공원을 검사한 행위가 공항경비대와 협의한 내용이라고 주장했으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협의된 것이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거짓 해명 의혹에도 휩싸였다.
변우석은 16일 오후 홍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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