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공사비 분쟁 막는다"… 원가자문 서비스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공사비 분쟁으로 공사 지연·중단 등의 사태가 수도권에 집중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민간공사 원가자문과 성능향상 서비스는 시공사 선정 시 예정가격 결정에 활용할 수 있고 조합과 시공사의 공사비 분쟁 감소와 안전성 강화 등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조합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조합에서 발주하는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민간공사에 대한 원가자문과 성능향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민간공사 원가자문과 성능향상 서비스 신청 시기를 조합설립 인가 뒤 시공사 선정 전으로 확대 운영하고 설계도서에 따른 맞춤형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인건비와 자재비 폭등으로 조합과 시공사의 계약체결 이후 공사비 증·감에 대한 분쟁 발생으로 공사 기간이 증가하는 문제가 빈번해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2003년 2월 전국 최초로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한 뒤 서울형 품셈 개발 등 적정원가 산정기준을 마련했다. 토목·건축·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통해 원가심사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15년부터 민간공사 원가자문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이번 달까지 총 20개 조합을 대상으로 총 공사비 5조5212억원에 대한 원가자문을 실시해 3101억원을 절감했고 시설물 안전성 강화 등 성능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812건을 발굴해 조합에 제공했다.
최근에는 중랑구 소재 '상봉7구역'(도시 정비형 재개발)에 대해 서비스를 실시해 공사원가 분야에서 설계도서 적용기준 사항 106건을 자문해 성능향상 분야에서는 안전성 강화와 유지관리 개선, 경제성 향상 등 31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민간공사 원가자문과 성능향상 서비스는 시공사 선정 시 예정가격 결정에 활용할 수 있고 조합과 시공사의 공사비 분쟁 감소와 안전성 강화 등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조합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일 날씨] 전국 세찬 장맛비… 중부, '최대 150㎜' 이상 - 머니S
- 김나영♥마이큐, 백허그까지?… 4년째 '달달' - 머니S
- [특징주] 대원제약, 세계 최초 붙이는 비만치료제 개발 소식에 강세 - 머니S
- [S리포트] 하루에 4개씩… '노란 간판' 커피 가맹점 우후죽순 - 머니S
- 대부업체인 척 '휴대폰깡'… 64억원 챙긴 일당 9명 구속 - 머니S
- 결혼설 인정?…김종민 "♥여자친구와 결혼 전제로 만나" - 머니S
- SK이노베이션, '이종 자회사' 합병 추진… 리밸런싱 속도 - 머니S
- 조규홍 "의·정 갈등, 진심으로 송구… 행정처분 취소 내가 결정" - 머니S
- 금감원, 은행 내부통제 담당자 소집… "리스크 중심 조직문화 중요" - 머니S
- 한소희·전종서 퇴폐미 '뿜뿜'… 안전벨트 미착용?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