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마' 마리떼 이어 마뗑킴도" 8월 '외국인 관광 1번지' 명동에 매장

이현주 기자 2024. 7.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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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K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마뗑킴'이 다음 달 서울 명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이른바 '3마(마뗑킴·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마르디 메크르디)'로 불리는 패션 브랜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 매장을 통해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16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마뗑킴은 다음 달 중순께 서울 명동 중앙길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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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 700억 돌파, 전년比 65%↑
하반기 홍콩·대만 등에 정식 매장 오픈예정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떠오르는 K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마뗑킴'이 다음 달 서울 명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이른바 '3마(마뗑킴·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마르디 메크르디)'로 불리는 패션 브랜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 매장을 통해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16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마뗑킴은 다음 달 중순께 서울 명동 중앙길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선보인다.

매장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패션 브랜드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이미스' 옆 건물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마르디 메크르디' 매장만 명동에 들어선다면 '3마' 브랜드 모두 명동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다만, 회사 측은 구체적인 매장 오픈 날짜와 형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뗑킴은 김다인 대표가 지난 2015년 블로그 마켓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올해 상반기 매출 약 7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한 수치로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해 매출인 1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뗑킴을 전개하는 하고하우스는 전문 인력, 마케팅, 운영 관리 등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의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에 액세서리 스페셜 스토어를 오픈하며 월 평균 1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월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을 론칭해 30대 초중반 여성 고객층에게도 브랜드 입지를 넓혔다.

마뗑킴은 글로벌 입지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과 나고야 쇼핑몰 라시크 등에서 글로벌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지난 5월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한 더현대 팝업에서는 매장 오픈 당일 일본 내 열린 국내 패션 팝업스토어 중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 지역에 오프라인 정식 매장을 오픈해 현지 비즈니스와 브랜딩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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