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식사 뒤 노인들 중태…“농약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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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중태에 빠진 마을 주민들에게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전날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쓰러진 노인 3명의 위세척액을 분석한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죄 정황이 드러난 만큼 식당 등의 CCTV를 분석하고 탐문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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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중태에 빠진 마을 주민들에게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전날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쓰러진 노인 3명의 위세척액을 분석한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과 5인석에 합석했던 다른 노인도 오늘 상태가 악화되면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의 공통된 초기 증상은 호흡마비와 침 흘림, 근육 경직으로, 모두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를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경찰은 범죄 정황이 드러난 만큼 식당 등의 CCTV를 분석하고 탐문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어제 낮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있는 한 오리고기 음식점에서 경로당 회원 40여 명이 단체로 점심을 먹은 뒤 이 중 4명이 심정지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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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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