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올해 역대급 수출 예상”…핵심업종 수출목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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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수출이 2022년의 6836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등의 수출목표를 상향 제시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올해 반도체 수출목표를 기존보다 100억 달러 상향한 1350억 달러로 새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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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금융 5조원 확대·수출전시회 253회 개최·수출 보험료 일괄 할인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수출이 2022년의 6836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등의 수출목표를 상향 제시했다.
안 장관은 16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민관 합동 수출 확대 대책회의에서 "우리 수출은 상반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도 IT 업황 개선 흐름과 글로벌 교역량 확대 전망 등에 따라 수출 성장세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연초 올해 수출목표를 7000억 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출은 3348억 달러로 2022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하반기에도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흐름이 견고해지면서 올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올해 반도체 수출목표를 기존보다 100억 달러 상향한 1350억 달러로 새로 제시했다. 최근 수출 호조세를 탄 자동차·부품(10억 달러), 석유제품·화학(14억 달러), K-푸드·뷰티(8억 달러) 등의 목표도 각각 상향했다.
안 장관은 "괄목할 수출 성장세에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면서 "정부가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무역보험 규모는 기존 계획보다 5조원 늘어난 총 370조원으로 늘어난다. 또 하반기 총 253회의 수출 전시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개사의 수출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총 90조원을 지원해 수출 보험료 50% 일괄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수출 기업 경영진과 수출 지원 기관장들,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인으로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이상목 아모레퍼시픽 사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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