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곳 설 것"…양궁·수영 대표팀 파리로
[앵커]
파리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극전사들도 속속 파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효자 종목' 양궁 대표팀과 '황금세대'를 앞세운 수영 경영 대표팀 선수들이 나란히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5개. 이 중 3개를 가져오는 게 우리 대표팀 목표입니다.
<홍승진 / 양궁 대표팀 총감독> "피나는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목표는 충분히 달성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자 3명, 남자 3명을 봤을 때 컨디션은 전부 다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만큼이나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태극 궁사들. 이제 자신과의 싸움만 남았습니다.
<김우진 / 양국 국가대표> "저희가 낼 수 있는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최대 라이벌은 저희 스스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연습했던 기량을 경기장에서 펼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사상 첫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합니다.
<임시현 / 양궁 국가대표> "부담감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까 이제 올림픽 가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비슷한 시각 취재진 앞에 선 수영 대표팀 이정훈 총감독은 이번 올림픽에서 몇 개의 메달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손가락 세 개를 폈습니다.
<이정훈 / 수영 대표팀 총감독> "혹독한 훈련을 다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포디움(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는 선수가 몇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레이스 운영 미숙으로 메달을 놓쳤던 황선우는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파리올림픽을 위해서 3년 동안 수영의 한 우물만 팠는데 후회 없는 경기 꼭 하고 싶습니다."
올해 초 열린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보고 싶은 게 어릴 적부터 올림픽 금메달이 꿈이었는데 꼭 이루고 싶습니다."
개막 다음 날인 27일 자유형 400m 경기에 나서는 김우민은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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