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 실패가 부른 '음모론'…트럼프 피격 '대예언' 영상도 등장

김서연 기자 2024. 7. 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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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발생 26분 전, 시민들은 이미 수상함을 감지했습니다.

"경찰관님, 경찰관님!"
"바로 저기요, 지붕 위에 있어요!"

범행 전 경찰이 막을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그렉 스미스/목격자 : 우리는 주변에 있는 경찰에 "지붕 위에 총을 든 남자가 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당시 경찰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듯했어요.]

저격 장소가 비밀경호국에서 잠재적 취약 장소로 지목된 곳이었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명백해진 경호 부실 논란은 때아닌 '음모론'으로 번졌습니다.

이 모든 게 트럼프 측이 꾸며낸 자작극이라는 겁니다.

비밀경호국과 트럼프 캠프의 공모설과 함께, 트럼프가 흘린 피는 연극용 젤이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트럼프가 성조기를 배경으로 주먹을 치켜든 사진이 구도가 '너무 완벽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4개월 전 한 목사가 트럼프 피격을 예언한 유튜브 영상도 화제입니다.

[브랜든 빅스/ 목사]
"총알이 (트럼프의) 귀를 스쳐 귓볼이 찢어지는 걸 봤습니다."

총알이 귀를 스친다는 등의 구체적인 묘사가 실제 벌어진 상황과 유사해 놀라움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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