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U대회 대비 세종·충남·충북에 경기장 조성 속도

한종구 2024. 7. 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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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를 위해 신축하는 경기장은 탁구·수구 종목을 위한 세종종합체육시설, 기계·리듬체조가 치러질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테니스 경기를 위한 충남국제테니스장 등 3곳이다.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에는 연면적 1만8천464㎡에 6천여명이 동시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훈련시설이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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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027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를 위해 신축하는 경기장은 탁구·수구 종목을 위한 세종종합체육시설, 기계·리듬체조가 치러질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테니스 경기를 위한 충남국제테니스장 등 3곳이다.

세종시 대평동에 조성될 세종종합체육시설에는 연면적 1만1천390㎡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1만509㎡ 규모의 실내수영장이 건설된다.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에는 연면적 1만8천464㎡에 6천여명이 동시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훈련시설이 신축된다.

충남 홍성에 건립될 충남국제테니스장에는 3천명이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는 센터코트 스타디움과 1천석 규모의 쇼코트 1면을 비롯해 야외 코트 10면과 실내 코트 4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 경기에도 건설업체의 참여와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믿고 있다"며 "짧은 대회 준비기간이지만 신속하게 착공이 이뤄지도록 시행기관과 협업해 경기장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계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150개국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18개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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