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빌려 드립니다” 서비스, 日서 예약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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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코미디언이 '남자 렌탈 서비스'를 시작해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물건이 아닌 사람을 빌려주는 '렌탈 서비스'는 이미 일본에서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3시간에 1만엔(약 8만 7000원)이란 금액을 내걸고 '잘생긴 남성과의 데이트를 연습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자신이 연습 상대가 돼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한편 이런 서비스는 젊은 여성들이 아빠 혹은 할아버지뻘 되는 남성으로부터 용돈조로 돈을 받고 데이트하는 게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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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코미디언이 ‘남자 렌탈 서비스’를 시작해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물건이 아닌 사람을 빌려주는 ‘렌탈 서비스’는 이미 일본에서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에는 여성이 주를 이뤄 좋지 않은 시각이 컸으나 이 시장에 남성들도 뛰어들면서 재미나 호기심을 넘은 다양한 이벤트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서비스에 최근 연예인이 뛰어들면서 주춤했던 열기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직 코미디언 시노하라 루이 씨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추남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는 3시간에 1만엔(약 8만 7000원)이란 금액을 내걸고 ‘잘생긴 남성과의 데이트를 연습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자신이 연습 상대가 돼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패션 브랜드를 상대로 못생긴 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로나19로 운영하던 개인 사업을 접게 되면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렌탈료 외 음식 값과 교통비는 고객이 모두 지불해야 하는 등 많은 비용이 예상되지만 벌써 30건 넘는 예약이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런 서비스는 젊은 여성들이 아빠 혹은 할아버지뻘 되는 남성으로부터 용돈조로 돈을 받고 데이트하는 게 대부분이다.
과거 일본 사회 문제로 지적된 원조교제의 변형으로 지금은 ‘성관계 등은 없다’고는 하지만 확인할 방법은 전무하다.
일부 여성의 경우 이른바 ‘파파가츠’(중년 남성과 데이트 후 돈을 받는 활동)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기도 한다.
반면 개인주의가 만연한 탓에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상대를 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전해졌다.
친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남에게 말하면서 잠시나마 위안을 받는 거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이용 방식이 존재하면서 일부에서는 긍정을 다른 일부에서는 부정적 시각을 보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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