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TK 행정통합 오는 10월께 국회 입법안 제출할 것"

이창재 2024. 7. 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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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 "반대의견이 많은 경북 북부지역에 대해 파격적 발전계획을 마련해 경북도에 제시했다"면서 가속도를 붙히고 있음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경북도에서 검토하고 서로 합의안이 마련되면 정부와 협의하게 된다"면서 "이어 정부와의 협의안을 가지고 시도의회 논의를 거치고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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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행정통합 반대 의견 많은 경북 북부지역에 파격적 발전 계획 도에 전달했다"
"발전계획 공개되면 대폭 찬성하게 될 것"…"30년 물문제 해결도 자신"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 "반대의견이 많은 경북 북부지역에 대해 파격적 발전계획을 마련해 경북도에 제시했다"면서 가속도를 붙히고 있음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경북도에서 검토하고 서로 합의안이 마련되면 정부와 협의하게 된다"면서 "이어 정부와의 협의안을 가지고 시도의회 논의를 거치고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특히 경북북부 발전계획의 경우 공개되면 북부지방에서도 아마 대폭 찬성하게 될 것이고 경북도의여론 역시 대폭 찬성으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며 TK 행정통합 성공가능성을 자신했다.

홍 시장은 입법 시기에 대해서는 "늦어도 8월 초까지 경북도와 합의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 시·도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국회에 입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전날 3자회동을 가진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하 사업)과 관련해선 "3자 만남(환경부장관·안동시장)을 통해 이 사업을 정부사업을 공식화했다"면서 "30년 넘게 걸린 문제인 '대구 물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였다. 특히 퇴임을 앞둔 환경부장관이 예우 차원에서 대구시를 찾았는데, 이는 파격적 대우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변여과수를 활용하게 되면 수돗물 가격이 현재보다 2∼4배 정도 급증하게 되고, 주변 지하수 고갈 문제도 발생된다"면서 "충북지사가 제안한 남한강·낙동강 수계 연결 제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물 문제와 관련, 구미시장을 직격 비판했다.

홍 시장은 "2년간 힘들게 합의된 '해평취수장 이용'과 관련 (김장호) 구미시장의 패악질(?) 때문에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으로 전환하게 됐다"면서 "벌 받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대해선 "누가 당선된들 형극(荊棘:괴로움이나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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