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넌 도허티, 사망 하루 전 ‘불륜’ 남편과 이혼..“죽음 바랐다” [Oh!llywood]

지민경 2024. 7.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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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의 아이들'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섀넌 도허티가 암투병 끝 사망한 가운데 사망 하루 전 남편 커트 이스와리엔코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E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섀넌 도허티는 사망 하루 전인 12일 커트 이스와리엔코와의 이혼 합의 서류에 서명했다.

또한 섀넌 도허티 측은 "커트는 부양비를 지불해야 하는 시기가 오기 전에 섀넌이 죽기를 바라며 의도적으로 이혼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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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 caption here>> at Langham Hotel on January 13, 2012 in Pasadena, California.


[OSEN=지민경 기자] ‘베벌리힐스의 아이들’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섀넌 도허티가 암투병 끝 사망한 가운데 사망 하루 전 남편 커트 이스와리엔코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E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섀넌 도허티는 사망 하루 전인 12일 커트 이스와리엔코와의 이혼 합의 서류에 서명했다. 남편 커트 이스와리엔코는 다음 날인 13일 서명했다. 13일은 섀넌 도허티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해당 서류에는 “당사자들은 재산 및 부양비를 포함한 결혼 또는 파트너십 권리에 관한 서면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했지만 2023년 1월 별거를 시작했고 섀넌 도허티는 그해 4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섀넌 도허티는 뇌종양 수술 전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배우자 부양비로 양측은 격렬한 논쟁을 벌였고, 섀넌 도허티는 생계 유지를 위해 배우자 부양비가 필요하다며 “제가 엄청난 의료비를 부담하며 치료를 받는 동안 커트는 각종 명품과 보석, 항공편 등에 수천 달러를 쓰면서 저를 부양할 자금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섀넌 도허티 측은 “커트는 부양비를 지불해야 하는 시기가 오기 전에 섀넌이 죽기를 바라며 의도적으로 이혼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역배우 출신 섀넌 도허티는 ‘대초원의 작은 집’에서 제니 와일더 역으로 이름을 알렸고,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브렌다 월시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5년 처음 유방암을 진단받고 2017년 완치된 후 2019년 4기로 재발, 2023년 뇌로 전이됐고 11월에는 뼈로 전이됐다. 

도허티는 수년에 걸친 암투병 끝에 지난 13일 사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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