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리포트] "생활고로 300만 원 받아" 유튜버 중 첫 혐의 시인

조성현 기자 2024. 7.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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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감별사'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유튜버 전국진 씨가 쯔양 공갈 사건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혐의를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전 씨는 어젯(15일)밤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쯔양이 오랜 기간 피해를 받았다는 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2023년 2월 300만 원을 유튜버 구제역으로부터 입금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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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감별사'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유튜버 전국진 씨가 쯔양 공갈 사건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혐의를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전 씨는 어젯(15일)밤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쯔양이 오랜 기간 피해를 받았다는 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2023년 2월 300만 원을 유튜버 구제역으로부터 입금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전 씨는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쯔양 관련 제보를 받았다"며 당시는 영상을 만들지 않았고, 2023년 구제역과 통화한 뒤 구제역이 쯔양 소속사와 접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쇼핑몰 운영이 코로나 이후 어려워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렸고, 이 과정에서 불순한 의도로 돈을 받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다만 유튜버 생활을 하면서 부정한 돈을 받은 것은 이 건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쯔양을 대리하는 변호인단은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공갈 협박 사건과 관련해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 등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쯔양 측이 문제를 제기한 유튜버 중 혐의를 시인한 건 전 씨가 유일합니다.

유튜버 구제역은 쯔양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리스크 관리 목적의 용역 계약을 체결한 것이고, 접촉도 쯔양 측에서 먼저 해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쯔양 측의 고발을 넘겨 받은 수원지검은 구제역 등 유튜버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할 예정입니다.

유튜버 구제역 이준희 씨는 쯔양 사건 외에도 협박이나 사이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재판 중인 사건만 8건에 달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 측은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했다"며 카라큘라와 전국진, 구제역 채널의 수익 창출을 중단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취재 : 조성현, 영상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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