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서 '장마리 스트로브&다니엘 위예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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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네마테크에서 '지나간 미래 X 다가온 과거: 장 마리 스트로브 & 다니엘 위예 회고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장 마리 스트로브와 다니엘 위예는 1954년 파리에서 만난 예술적 동료이자 삶의 동반자로서 평생을 함께한 영화 작가들이다.
특히 스트로브는 2006년 위예가 타계한 후에도 '아르테미스의 무릎' '코뮤니스텐' 등을 연출하며 위예와 함께했던 영화적 실험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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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영화의전당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네마테크에서 '지나간 미래 X 다가온 과거: 장 마리 스트로브 & 다니엘 위예 회고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장 마리 스트로브와 다니엘 위예는 1954년 파리에서 만난 예술적 동료이자 삶의 동반자로서 평생을 함께한 영화 작가들이다.
하인리히 뵐의 소설을 영화화한 단편 '마쇼르카-무프'와 중편 '화해불가'로 영화 연출을 시작한 두 사람은 1968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첫 장편 영화 '안나 막달레나 바흐의 연대기'를 선보이며 세계적 이목을 끌었다.
이후 '계급 관계', '안티고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영화 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실험적인 영화 문법과 정치적 메시지가 두드러지는 독자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특히 스트로브는 2006년 위예가 타계한 후에도 '아르테미스의 무릎' '코뮤니스텐' 등을 연출하며 위예와 함께했던 영화적 실험을 이어 갔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이들의 인생을 비추는 장·단편 총 32편이 상영된다.
행사 기간 임재철 영화평론가와 김은희 독립 큐레이터, 김이석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등의 특별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김은정, 김필남 영화평론가와 이지행 영화연구자, 그리고 전은정 부산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시네도슨트도 진행된다.
상세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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