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취약계층 의료 활성화에 2.3억 기부...6개 기관과 사회공헌 '맞손'

고광필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부문 담당 교수, 윤현희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장, 안상태 GH 경영기획본부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상진 아주대병원 사회사업팁장, 송지원고려대 안산병원 의료사회사업팀장(왼쪽부터)이 권역별 의료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취약계층 의료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2억3000만원을 전달하고 도내 6곳 기관들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GH를 비롯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아주대학교 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를 4개 권역별로 나눠 의료 취약계층에 검진, 진료,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건강권 실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는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위험 가구를 발굴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동부권), 고려대학교안산병원(서부권), 아주대학교병원(남부권),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북부권)은 도내 권역별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GH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를 4개 권역별로 구분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