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외부 전문가 참여 '시장감시위원회' 신설

이지영2 기자 2024. 7. 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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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는 가상자산 이상거래 관련 정책 수립, 이상거래 심리 결과 심의, 관련자 제한조치 결정,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 기관 협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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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 전문가 6인 구성
"금융권 수준 감시체계 구축할 것"
[서울=뉴시스] 빗썸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시장감시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사진=빗썸) 2024.07.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빗썸은 전날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빗썸 사무실에서 시장감시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 6인을 위촉했다.

이재원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최희경 준법감시인 ▲장두식 시장감시실장 ▲박중구 투자자보호실장 ▲서승원 법무실장 등이 포함됐다. 외부 전문가로는 김용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초빙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는 가상자산 이상거래 관련 정책 수립, 이상거래 심리 결과 심의, 관련자 제한조치 결정,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 기관 협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장두식 시장감시실장은 "시장감시위원회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거래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응해 상시 운영될 예정"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한 시장 감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빗썸은 이번 위원회 신설로 총 5개 위원회 체계를 갖추게 됐다. 기존에는 ▲투자자보호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 ▲거래지원심의위원회 등을 운영해 왔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금융권 수준의 시장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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