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카드 하반기 줄 단종…`MY BUSINESS` `또` 중단

임성원 2024. 7.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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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이달 말부터 '현대카드 마이 비즈니스'(MY BUSINESS) 카드의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

앞서 지난 2009년 출시된 마이 비즈니스 카드는 개인 사업자 대상으로 업종별로 결제가 빈번한 가맹점을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설정해 특별 적립 및 할인 혜택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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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9시부터 불가
현대카드 MY BUSINESS 플레이트.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가 이달 말부터 '현대카드 마이 비즈니스'(MY BUSINESS) 카드의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 개인 사업자의 업종별 맞춤 혜택을 제공한 상품으로 15년 만에 단종된다.

1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달 31일 오전 9시부터 마이 비즈니스 M·M3·X3·ZERO(Food&Drink, Retail&Service, Online Seller) 카드 15종의 신규 및 교체, 갱신, 추가 발급을 종료한다.

현재 발급된 카드는 유효 기간까지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효 기간 내 분실 및 훼손 등의 사유에 의한 재발급은 가능하다. 단, 재발급할 경우 유효 기간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리뉴얼 출시할 계획"이라며 "올해 리뉴얼 상품에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를 적용하며 상품 혜택 및 서비스 구조를 체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9년 출시된 마이 비즈니스 카드는 개인 사업자 대상으로 업종별로 결제가 빈번한 가맹점을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설정해 특별 적립 및 할인 혜택 등을 제공했다. 지난 2021년에는 사업자 업종별로 적립·할인 혜택을 최적화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으로 사업 지원 등 서비스 개편도 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하반기 소비자 혜택이 쏠쏠한 '혜자카드'를 줄단종하고 있다. 이달 3일부터 대한항공카드 4종(030·070·150·the First)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배민현대카드 및 배민현대카드 하이브리드(HYBRID)를 중단한 바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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