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과학 실습·e스포츠 수업…성북구, 방학 특별 프로그램

정수연 2024. 7.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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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고려대 등 8개 대학이 위치한 지역 특성을 살려 특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이 방학 때 대학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각종 실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려대는 성북구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7일까지 생명과학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대학의 지식, 교육·연구 역량, 시설 등을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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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성북구 학생 생명과학 강의…자녀와 소통·영어캠프도
성북구 특별 방학 프로그램 [서울시 성북구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고려대 등 8개 대학이 위치한 지역 특성을 살려 특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이 방학 때 대학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각종 실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려대는 성북구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7일까지 생명과학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한다. 29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캠프를 연다.

국민대는 13∼27일 성북구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동차공학, 소프트웨어학, 암호 알고리즘을 가르치는 강의를 연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조절 학습 전략 및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도 강의한다. 중학생, 고등학생 대상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프로그램도 열린다.

서경대는 K-뷰티 분야에 대한 강점을 활용해 8월 초 'K-POP 멘토링', '뮤지컬 영어 캠프', '메이크업 아티스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음원 제작의 기초를 배우고, 뮤지컬을 통해 영어를 익히며, 아이돌 메이크업부터 무대 분장까지 체험해보는 방식이다.

성신여대는 5∼8일 간호학과 실습 및 진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성북구에 사는 중·고생 40명이 간호 실습을 하고 해부학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한성대에서는 다음 달 5일부터 수학과 과학에 대해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내용을 중심으로 체험형 교육이 진행된다.

또 농심 e스포츠 구단 코치와 한성대 교수들이 프로게이머 기초 소양 교육을 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게임 경연대회까지 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대학의 지식, 교육·연구 역량, 시설 등을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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