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화학, 울산 유일 고용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안정섭 기자 2024. 7.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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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미원화학 주식회사가 포함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전국 145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사례발표 심사 등을 거쳐 미원화학을 비롯한 총 35개 업체를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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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미원화학 주식회사가 포함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전국 145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사례발표 심사 등을 거쳐 미원화학을 비롯한 총 35개 업체를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기초화합물 제조업체인 미원화학은 이번 평가에서 노사간 협력을 통해 갈등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미원화학 노사는 지난 2018년 2월 노조 설립 이후 같은해 10월 파업과 직장폐쇄 등 극심한 노사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이후 매분기 노사 간담회와 상호 존중 캠페인, 주요 사안에 대한 노사 공동 논의 등을 실천하며 대립적 노사 관계를 극복하고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원만히 합의하는 등 주목할만한 변화를 이뤄냈다.

또 원·하청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매월 안전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매분기 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하는 등 원·하청이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에는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모범 납세업체의 경우 세무조사 유예,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연말에 선정하는 노사문화 대상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김재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미원화학 노사와 같은 우수사례가 널리 알려져 울산지역 노사관계가 보다 소통하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업체들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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