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트럼프 리스크에 무너진 2차전지…84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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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840선이 무너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 반영하며 종목장세 펼쳐짐과 동시에 파월의장 발언이후 9월 금리인하 가능성 또한 시장에서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에 3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면서도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및 K-컬처를 주도한 소형주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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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11일 연속 순매도, 개인 나홀로 사자
업종별·시총상위 대부분 약세…에코프로·비엠 5%↓
신신제약·케이엔에스·이원컴포텍 ‘上’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840선이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2차전지 테마에서 수급이 빠져나가며 흔들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1238억원, 기관이 488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기관은 지난 2일 이후 11일 연속 팔자다. 개인은 1828억원어치 순매수로 대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82포인트(0.53%) 오른 4만211.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87포인트(0.28%) 오른 5631.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4.12(0.40%) 오른 1만8472.57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 반영하며 종목장세 펼쳐짐과 동시에 파월의장 발언이후 9월 금리인하 가능성 또한 시장에서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에 3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면서도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및 K-컬처를 주도한 소형주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운송과 기타제조, 금속이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은 3.49% 하락한 가운데 화학은 2.41% 내렸다. 전기·전자가 2.00% 내렸으며 음식료담배, 제조, 기계장비, 출판매체, 제약, 유통,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건설, 의료·정밀, 섬유·의류, 오락, 운송·부품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5.76%, 에코프로(086520)가 5.44% 하락했으며 HLB(028300)도 3.06% 약세 마감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강세 흐름을 보이다 약세 전환하며 1.41% 내렸다. 엔켐(348370) 역시 4.44% 하락했다.
종목별로 신신제약(002800)과 케이엔에스(432470), 이원컴포텍(08829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 마감했다. 에스와이스틸텍(365330)이 27.65%,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가 25.44% 상승했다. 반면 소니드(060230)는 감자 영향으로 하한가 마감했으며 제주맥주(276730) 역시 20.29% 내렸다. 한중엔시에스(107640)가 13.67%, 에너토크(019990)가 13.02% 빠졌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5517만주, 거래대금 7조302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외 5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외 1043개 종목이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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