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김한솔, 출국 이틀전 무릎 부상으로 파리행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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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기계체조의 김한솔(서울시청)이 출국 이틀 전 무릎 부상으로 2024 파리올림필 출전이 무산됐다.
결국 국제체조연맹(FIG)의 티켓 배분 정책에 따라 개인종합의 이준호(천안시청)와 김한솔, 그리고 올 시즌 FIG 마루운동 월드컵시리즈 랭킹 1위에 오른 류성현까지 3명만 개인 자격으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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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기계체조의 김한솔(서울시청)이 출국 이틀 전 무릎 부상으로 2024 파리올림필 출전이 무산됐다.
김한솔은 15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한 도마 훈련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김한솔은 16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 십자인대와 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대한체조협회는 병원 소견서와 진단서를 근거로 이날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급히 개최, 안마 기대주인 허웅(제천시청)을 김한솔 대신 파리올림픽에 파견하기로 결정,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았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대한체조협회가 15일 밤늦게 김한솔의 부상에 따른 국가대표 선수 교체 요청을 해왔다”며 “프랑스에 도착한 대한체육회 선발대가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선수 교체 승인을 받은 뒤 대한체조협회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솔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었다. 김한솔은 지난 9일 결단식을 마친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144명 중 부상으로 이탈한 첫 번째 선수다. 김한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남자 마루운동 정상에 올랐고, 파리올림픽에선 류성현(한국체대)와 함께 마루운동 메달 후보로 꼽혔다.
남자 기계체조는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무대를 밟았으나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놓쳤다. 결국 국제체조연맹(FIG)의 티켓 배분 정책에 따라 개인종합의 이준호(천안시청)와 김한솔, 그리고 올 시즌 FIG 마루운동 월드컵시리즈 랭킹 1위에 오른 류성현까지 3명만 개인 자격으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대한체조협회는 FIG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배정하는 1장 몫의 주인공을 김한솔로 결정했다. 경험과 메달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조처다. 김한솔은 그러나 출국 직전 훈련에서 도마 착지 중 무릎을 다쳐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김한솔은 지난해 말 팔꿈치에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하고 6개월 만에 기량을 회복,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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