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변했다' 훈련하던 LG 선수들 결국 철수→방수포 깔렸다... LG-SSG전 개시 불투명 [MD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2024. 7. 16. 15:42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비가 오는 와중에도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려 했지만 폭우로 바뀌자 결국 중단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첫 맞대결을 펼친다.
날씨가 문제가 되고 있다.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폭우로 바뀌면서 훈련을 중단하고 실내로 이동했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잠실구장이 위치한 송파구 잠실동은 오후 10시까지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측됐다.
일단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리기 시작했다.
LG는 이날 디트릭 엔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9경기 등판해 104⅔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KIA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최고투를 펼쳤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후반기 첫 3연전에서 LG는 KIA를 만나 3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대전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등을 이뤄냈다.
특히 김현수, 박해민, 오지환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이 고무적이다.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18경기 96⅔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4.66을 마크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인천 롯데전에선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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