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등 친숙한 대화로 우울증 10대 투신 막은 경찰 전문요원
우지은 기자 2024. 7. 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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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앓고 있던 10대가 고층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던 것을 2시간30분 동안 설득한 끝에 경찰이 구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경찰들은 누나 등 친근한 용어를 사용해 청소년을 설득해 투신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요원 2명은 A군의 가족관계, 좋아하는 음식, 음료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A군이 형, 누나라고 부르도록 정서적 친밀감을 쌓았다.
이때 전문요원이 A군 손을 붙잡아 끌었고 특공대원이 그의 상체를 잡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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