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신가평 강원도송전탑반대대책위 "사업 백지화" 촉구

강원CBS 구본호 기자 2024. 7. 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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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동해안~신가평 500㎸ 직류 장거리 송전망(HVDC)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16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한전이 입지선정위원회를 위법적으로 운영하고 송전선로 경과 대역을 논의하면서 법이나 규정에 없는 중간지점을 만들어 강제적으로 송전선로 예정지를 설정했다"며 "많은 문제가 점철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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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동해안~신가평 500㎸ 직류 장거리 송전망(HVDC)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16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한전이 입지선정위원회를 위법적으로 운영하고 송전선로 경과 대역을 논의하면서 법이나 규정에 없는 중간지점을 만들어 강제적으로 송전선로 예정지를 설정했다"며 "많은 문제가 점철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산사태 위험지역을 송전선로 예정지로 포함해 주민들의 안전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고 영월 동강지역에 지중화 송전선로를 진행하면서 다른 지역의 지중화 요구를 반영하지 않아 주민들의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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