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얻어 가는 게 많다, 부딪혀야 문이 열린다” 냉정한 현실에 2004년생 야전사령관, 日 보며 무엇을 느꼈을까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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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얻어 가는 게 많다. 우리는 부딪혀야 문이 열린다."
성인 국가대표로서는 첫 국제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한태준에게는 모든 게 경험이고 모든 게 새롭다.
그는 "이렇게 실패하면서 얻어 가는 게 크다. 계속 부딪혀야 한다. 일본은 힘을 잘 뺀다. 급한 상황이 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툭툭 만들어 플레이를 하더라. 우리도 그런 게 필요하다. 더 연습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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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얻어 가는 게 많다. 우리는 부딪혀야 문이 열린다.”
이사니에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베테랑 세대들이 떠나고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소화하고 있다.
첫 경기 브라질전은 3-1 승리를 거뒀지만, 두 번째 경기 일본전에서는 1-2세트를 먼저 가져오고도 3-4-5세트를 내리 내줬다. 2-3 역전패. 1군이 아닌 2, 3군급으로 나온 일본에 승리를 내줘야 했다.
V-리그와 국제 대회는 또 다르다. 성인 국가대표로서는 첫 국제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한태준에게는 모든 게 경험이고 모든 게 새롭다.
일본전 종료 후 만났던 한태준은 “3세트부터 일본이 다른 전략을 가지고 나왔는데 내가 대처를 하지 못했다. 힘든 경기를 했다. 잘 될 때는 모든 게 잘 되는데, 안 될 때 어떻게 나가야 할지 연구를 하고 연습을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본전 패인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는 “3세트부터 일본 아웃사이드 히터 두 명의 자리가 바뀌었다. 거기에 전혀 대응을 하지 못했다. 또 3세트부터 서브가 리베로에게 집중이 됐다. 이단 연결이 불안했다. 5세트에는 나의 아쉬운 범실이 나왔는데, 네트에 붙여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탓에 손이 미끄러진 것 같다. 그리고 일본 미들블로커 선수들의 리딩 능력이 다르다. 내가 어디로 공을 쏘더라도 다 따라다닌다. 블로킹 타이밍과 속도에 더 연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또한 경험이다.
끝으로 한태준은 “한일전에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음에는 꼭 이기겠다. 계속 부딪혀야 문이 열린다. 문이 열릴 때까지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제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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