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에 국내 첫 반려견 동반 요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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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시설로 반려견 숙소를 갖추고 국내 최초로 반려견 동반 입소자를 받는 5성급 호텔 요양원 '벨라지오재활요양원'(정원 100명)이 인천 부평에 문을 열었다.
국내에 반려견과 생활하는 노인인구는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반려견과 같이 입소할 수 있는 요양시설이 없어 지금까지는 입소를 하려면 오랫동안 정든 반려견을 포기해야 했다.
벨라지오재활요양원은 반려견이 뛰 놀수 있는 넓은 공간과 반려견 숙소, 생활시설이 별도로 있어 반려견 동반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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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산책 등을 통해 치매예방 등에 도움"
부속시설로 반려견 숙소를 갖추고 국내 최초로 반려견 동반 입소자를 받는 5성급 호텔 요양원 ‘벨라지오재활요양원’(정원 100명)이 인천 부평에 문을 열었다. 국내에 반려견과 생활하는 노인인구는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반려견과 같이 입소할 수 있는 요양시설이 없어 지금까지는 입소를 하려면 오랫동안 정든 반려견을 포기해야 했다.
노인복지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반려견과 같이 생활하는 요양시설이 상당수 있다. 반려동물이 노인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여러 연구 결과 확인되고 있다. 일본 건강장수의료센터의 다니구치 유 박사 연구진은 반려견이 노인의 노쇠와 인지 기능 저하, 질병 발병을 늦추고 사망률도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남현 벨라지오재활요양원 원장은 “요양원에 부속된 넓은 반려견 운동장에서 입소자가 개를 산책시키고 다른 사람도 관계를 맺을 경우 치매예방과 재활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지오재활요양원은 반려견이 뛰 놀수 있는 넓은 공간과 반려견 숙소, 생활시설이 별도로 있어 반려견 동반 서비스가 가능하다.
반려견과 입소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다만 현재 국내 요양원 운영 규정에 반려견 동반에 관한 내용이 없는 점을 감안해 반려견의 입원실 출입은 엄격히 제한하고 맹견류 입소는 제한할 방침이다.
송종현 한경닷컴 뉴스국장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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