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트' 정수빈 단식 통했다! 팀 데뷔전서 하이런 5점 맹활약...NH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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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정수빈을 6세트 단식에 배치하며 '초강수'를 둔 NH농협카드가 2연승을 달렸다.
NH농협카드는 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1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9-11, 9-5, 3-15, 9-7, 11-4, 9-7)로 꺾었다.
때문에 첫 경기에 눈이 모였지만 6단식에 99년생 막내를 배치한 NH농협카드의 강수에 밀려나며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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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일산, 권수연 기자) 막내 정수빈을 6세트 단식에 배치하며 '초강수'를 둔 NH농협카드가 2연승을 달렸다.
NH농협카드는 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1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9-11, 9-5, 3-15, 9-7, 11-4, 9-7)로 꺾었다.
휴온스는 첫 날 경기를 쉬고 2일 차에 첫 경기를 치렀다. NH농협카드는 전날 크라운해태를 4-0으로 돌려세우고 1승을 이미 거둔 상태였다.
23-24시즌 최하위인 휴온스는 반등이 필요했다. 때문에 첫 경기에 눈이 모였지만 6단식에 99년생 막내를 배치한 NH농협카드의 강수에 밀려나며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휴온스는 1세트 하비에르 팔라손-로빈슨 모랄레스의 '스페인 듀오'를 내세워 마민껌(베트남)-김현우1을 9이닝만에 11-9로 돌려세우며 선승했다. 모랄레스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팔라손이 하이런 6점을 포함해 11점을 몰아쳤다.
NH농협카드는 믿는 구석인 '황금콤비' 김민아-김보미 복식조를 2세트에 출격시켰다. 김민아-김보미 조는 이신영-김세연 조를 상대로 4이닝만에 9-5로 승리하며 한 세트를 반격했다.
3단식에서 팔라손이 하이런 8점을 몰아치며 NH농협카드 리더 조재호를 15-3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조재호는 김민아와 나선 4세트 혼합복식에서 곧바로 모랄레스-차유람을 9-7로 꺾으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경기는 6세트로 치달았다. '히든카드' 막내 정수빈이 마침내 팀리그 첫 데뷔전을 치렀다.
베테랑 김세연이 나섰지만 정수빈은 침착하게 4이닝에만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9-7,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신입 정수빈은 첫 날에도 6세트 단식 오더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이 4-0 완승을 거두며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 날 휴온스를 상대로 '막내 파워'를 과시하며 훌륭한 데뷔승을 거뒀다.
잠시 후 오후 3시30분 SK렌터카-에스와이, 오후 6시30분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오후 9시30분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의 경기가 열린다. 하나카드는 휴식일을 갖는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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