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겨냥 “당정 파탄낼 후보가 대표 되면 안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7. 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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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겨냥해 "당정을 파탄 낼 후보가 당대표 되어선 안 된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당정이 하나돼 야당의 폭거에 대항해도 돌파하기 어려울건데 당정을 파탄낼 후보가 당대표 되어선 안 된다"라며 "당원들의 냉정한 선택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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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의 냉정한 선택이 필요한 때”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겨냥해 "당정을 파탄 낼 후보가 당대표 되어선 안 된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 압도적 승리를 하고도 일부 여론조사에서 우리당에 뒤지는 결과가 나오는 것은 이재명 대표 방탄 정당이라는 오명(汚名)을 뒤집어쓰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도 우리당도 특정 후보의 방탄을 위한 정당이 되어서 되겠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나경원 후보의 오늘 페이스북 내용을 나는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당정이 하나돼 야당의 폭거에 대항해도 돌파하기 어려울건데 당정을 파탄낼 후보가 당대표 되어선 안 된다"라며 "당원들의 냉정한 선택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 후보는 전날 합동연설회 폭력 사태에 대해 "한 후보의 출마 자체에, 이 엄청난 분열과 파탄의 원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 한 번은 참았어야 할 후보가 너무 큰 혼란을 몰고 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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