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맨발 황톳길 조성…우천시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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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가 황톳길 조성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가 '영랑호 맨발 황톳길 조성'을 마치고 오는 16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한다.
속초시는 올해 도비 예산 2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 7000만 원을 확보한 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영랑호유원지 산책길(스토리자전거 ~ 안축시비 방면) 구간을 길이 420m·폭 2m 규모의 습식 황토로 포장하여 왕복 840m의 순환형 산책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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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전국 지자체가 황톳길 조성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가 ‘영랑호 맨발 황톳길 조성’을 마치고 오는 16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한다.
속초시는 올해 도비 예산 2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 7000만 원을 확보한 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영랑호유원지 산책길(스토리자전거 ~ 안축시비 방면) 구간을 길이 420m·폭 2m 규모의 습식 황토로 포장하여 왕복 840m의 순환형 산책길을 만들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황토족장·황토볼장과 세족장·신발장·퍼걸러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황톳길과 산책길 곳곳에 다채롭고 아름다운 다년생 정원을 조성해 산책길을 걷는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올해 준공식 이후 오는 11월 30일 동절기 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우천 예보 시에는 빗물로 인한 이용객의 미끄럼 사고 방지 등 안전을 위해 폐장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영랑호 맨발 황톳길을 시작으로 맨발걷기 길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속초시가 맨발걷기의 성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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