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김한솔, 훈련 중 부상…파리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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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에서 남자 마루 종목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 김한솔(28·서울시청)이 불의의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김한솔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남자대표팀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혀왔다.
김한솔은 지난 9일 결단식을 마친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144명 중 부상으로 이탈한 첫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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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은 1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도마 훈련 중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16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정도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한체조협회는 이날 긴급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안마 기대주인 허웅(24·제천시청)을 김한솔의 대체 선수로 파리 올림픽에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았다.
김한솔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남자대표팀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혀왔다. 마루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기술과 착지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마루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한솔은 지난 9일 결단식을 마친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144명 중 부상으로 이탈한 첫 번째 사례다.
대체 발탁된 허웅은 올 시즌 FIG 월드컵시리즈 안마 랭킹 6위에 올랐다. 여서정 등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과 이준호, 류성현, 허웅은 17일 파리로 떠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권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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