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전당대회 주요 인사 신변 우려… 철저히 대비"

백준무 2024. 7. 16.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에서도 유사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주요 인사 안전활동 강화에 나선다.

윤 청장은 "사전에 주요 인사 안전 관련 예고 활동을 강화하고, 기동대·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등을 배치해 우발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라"며 "구체적 첩보가 입수될 경우에는 현재의 대응 수위보다 한층 강화된 주요 인사 신변보호 조치도 강구하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에서도 유사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주요 인사 안전활동 강화에 나선다.

경찰청은 16일 오전 윤희근 청장 주재로 전국 시도청장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7~8월 예정된 정당 전당대회에 대비해 주요 인사 안전활동 대책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윤 청장은 “사전에 주요 인사 안전 관련 예고 활동을 강화하고, 기동대·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등을 배치해 우발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라”며 “구체적 첩보가 입수될 경우에는 현재의 대응 수위보다 한층 강화된 주요 인사 신변보호 조치도 강구하라”고 말했다.

또한 윤 청장은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배치하고, 총포·화약류도 일제 점검하는 등 대테러 안전활동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주요 인사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인터넷 위해 글이 게시될 경우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 검거하고 모방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것도 강조했다.

윤 청장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인사 신변 위해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경찰은 이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15일부터 19일까지 주요인사 전담 경호대와 각 시도청 경호 전문화 부대 등을 대상으로 경호 안전활동 강화 교육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국내외 위해 사례를 분석해 장소와 임무별 특성을 고려한 훈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