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경호원 입건 전 조사 착수

이승길 기자 2024. 7. 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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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변우석의 출국 당시 '과잉 경호'를 해 논란을 일으킨 경호원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채널A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변우석을 경호한 경호원들이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2일이었다. 이날 변우석은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 홍콩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촬영된 변우석의 경호를 담당한 경호업체 직원들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다수의 이용객이 사용하는 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통제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의 티켓을 검사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경호업체 대표는 마이데일리에 "이번 경호 진행 과정이 소속사나 아티스트의 요청은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져나갔다.

결국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변우석은 16일 오후 아시아 팬미팅 투어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변우석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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