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김다솜 “학창시절 무매력 연기 위해 증량, 교정기도 따로 맞춰‘

하경헌 기자 2024. 7. 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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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다솜이 16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월화극 ‘우연일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tvN 새 월화극 ‘우연일까?’에 출연하는 배우 김다솜이 극 중 10년 터울을 두고 극명하게 변하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김다솜은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우연일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 김소현과 채종협, 윤지온과 김다솜이 참석했다.

김다솜은 극 중 김혜지 역을 연기했다. 10년 전에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져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도 잘 전하지 못했던 캐릭터였던 혜지는 10년후 영어 선생님이 되고 자신감도 가득 찬 인물로 변모한다.

10년 전 고등학생 때는 강후영(채종협)에게 마음을 잘 전하지 못했던 그는 10년 후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후영에게 알리는 캐릭터가 돼 후영과 이홍주(김소현) 사이에 사각관계 일원이 된다.

배우 김다솜이 16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월화극 ‘우연일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김다솜은 과거 혜지 캐릭터를 위해 증량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일에 조금만 변화를 줘도 매력이 극대화되는 캐릭터다. 과거 촬영 때는 감독님과 함께 안경테 테스트도 여러 개를 했다. 치아 교정기 역시 따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혜지를 위해서는 스타일링과 말투, 걸음걸이와 분위기를 여러 가지로 상상해 참고했다”면서 “과거 중학생 시절 영어 선생님이 굉장히 멋진 분이 계셨다. 그분을 많이 떠올리며 참고했다”고 전했다.

실제 김다솜은 과거 혜지를 연기하기 위해 전날 많은 음식을 먹고 얼굴을 불려 촬영했고, 현재 혜지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식단관리도 따로 했다는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우연일까?’는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연모’ ‘금수저’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작품으로 10년 전 학창시절 인연을 맺었던 남녀 주인공이 세월이 흘러 20대의 끝자락에 다시 만나 추억과 함께 과거에 엉켰던 실타래를 풀어가며 사랑을 만드는 로맨스물이다.

‘플레이어 2’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우연일까?’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4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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