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복귀 전공의 많지 않아…9월 수련받게 설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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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 사직 처리 시한이었던 어제(15일)까지 "복귀하겠다고 의견을 낸 전공의들이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공의 복귀율에 대한 질문에 "어제 (복귀·사직 처리가) 마감됐고, 내일 보고받기로 돼 있다"며 "정확히 숫자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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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 사직 처리 시한이었던 어제(15일)까지 “복귀하겠다고 의견을 낸 전공의들이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공의 복귀율에 대한 질문에 “어제 (복귀·사직 처리가) 마감됐고, 내일 보고받기로 돼 있다”며 “정확히 숫자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복지부는 어제 기준 전국 211개 수련병원에 전공의 1,155명 출근해, 전체 출근율 8.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보다 44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211개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사직률은 1만 506명 가운데 86명으로 0.82%에 불과했습니다.
조 장관은 저조한 복귀율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복귀보다는 사직할 수가 더 많을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9월 수련에 돌아오면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번 복귀·사직 결과를 보고 전공의들을 더 설득하고 전공의들이 관심을 갖는 가시적인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각 수련병원이 미복귀 전공의 사직처리를 완료하고 내일까지 결원 규모를 확정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요청하면,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에게도 면허 정지 처분을 철회하면서, 현장을 지킨 전공의와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서는 “자리를 지키고 계셨던 전공의들에게는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한 말씀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비급여 진료와 실손보험 개편을 위한 가격 통제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 장관은 “가격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반대 의견이 상당하다”면서 “연말까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합리적이고 단계적인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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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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